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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굳히기’ 수원 현대건설…비온 뒤 땅 굳은 안산 OK금융그룹

현대건설, ‘맏언니’ 황연주, '주포' 야스민의 공백 채워
OK금융그룹, 조재성 이탈 악재 속에서 선수들 똘똘 뭉쳐 대한항공 격파…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한국전력, 8연패 수렁…오는 5일 삼성화재전서 연패 탈출 노려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디스크 수술로 이탈한 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괴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을 중심으로 ‘맏언니’ 황연주의 활약이 더해져 위기를 벗어났다.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날개 공격수였던 황연주는 지난 4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18점을 기록하며 야스민의 빈자리를 채웠다.

 

황연주는 야스민처럼 폭발적인 공격력은 없지만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노련함과 수비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야스민이 4라운드 내내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황연주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현재 16승 2패 승점 45점으로 1위에 자리한 현대건설은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2점, 14승 4패)에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연패를 끊고 1위 굳히기에 시동을 건 현대건설은 오는 4일 기업은행, 7일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맞붙는다.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루돼 이탈한 상황에서 박승수가 공백을 메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일 9연승을 달리며 독주하던 인천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OK금융그룹은 10승 8패로 승점 30점을 기록, 3위로 뛰어올라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6점, 12승 6패)을 승점 6점 차로 추격했다.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OK금융그룹의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선수들은 더욱 단단해진 모양새다.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제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박승수, 차지환등의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는 OK금융그룹은 오는 5일 송명근이 전역 후 합류한다.

 

OK금융그룹은 오는 4일 대한항공과 다시 맞붙는다.

 

한편 8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 한국전력은 오는 5일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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