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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물없는 장애인 시설 추진"

5월~12월, 3900여곳 장애인시설 전수 조사
점자블럭, 손잡이, 화장실, 전용주차실태 조사

 

남양주시는 장애인의 이동시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모든 장애인 편의 시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지역 내 3,912개소의 장애인 편의 시설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점자블럭 실태와 시설 손잡이, 경사로, 화장실, 전용주차구역 등에 대해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전수 조사 요원 총 20명을 채용해 장애인 편의 시설의 실태를 대대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로, 시행일인 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 건물 중 공공건물, 근린 생활 시설, 숙박 시설, 의원 등 편의 시설 설치 의무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공공 청사에 대한 장애인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다음달부터 4월까지 사전 조사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 청사 장애인 편의 시설의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미흡한 건축물에는 시정 명령 등 개선 조치를 하게되고, 시는 이번 조사로 확보된 자료를 장애인의 접근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문정 장애인복지과장은 “지역 내 노후 건물이 많아 장애인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조사 결과는 남양주시 장애인 편의 시설 업무의 초석이 돼 장애물이 없는 도시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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