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올해 안으로 ‘동~서 연결’,‘남∼북 연결’,‘ 시가지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이루어 주민 숙원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목표로 민선 8기 교통 분야에 총 35개 공약 사업과 11개의 중점 과제를 선정했으며, 전체 110개 공약 사업 중 교통 분야 사업이 약 32%를 차지하는 등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와관련, 남양주지역 ‘동~서 구간연결’을 완성하는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오남~수동) 등 5개 노선의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오남~수동) 완공으로 동∼서 구간 연결

 

2018년 3월 착공한 국지도 98호선은 오남읍 오남리와 수동면 지둔리까지 연결되는 총8.13km, 폭 18.5m의 4차선 도로로 오는 7월 말 전구간 임시개통예정에 있다.

 

오남교차로 구간은 입체교차로 계획을 수립해 별도 공사 추진 후 2024년 말 입체교차로 준공예정이며, 현재 오남터널과 수동터널 굴착공사를 완료하고 본선 토공작업을 시행중에 있고, 전체 공사 공정률 83.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오남~수동 국지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가평까지 이동거리가 평균 15km 이상 단축돼 통행시간이 30분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도8호선(차산~삼봉)개설해 남∼북 구간 연결

 

남∼북을 연결하는 군도8호선(화도읍 차산~조안면 삼봉) 도로개설사업은 2021년 6월 착공, 올해 12월 30일 준공될 예정이다.

 

 

군도 8호선은 총연장 L=6.6km로 L=4.5km는 지난 2011년 11월에 이미 완료했으며, 단절구간(L=2.1km)이 이번 사업구간에 해당된다.

 

도로규모는 연장 L=2.1km, 폭원 B=14.5m로 왕복 2차로 규모로 양측 보도가 설치될 예정이며, 사업구간에 터널 1개소 연장 305m중 2023년 1월 5일 현재 270m를 굴착 완료했다.

 

화도읍과 조안면의 직접적인 연결도로 부재로 국도46호선 및 시도10호선을 이용해 10km 이상 우회해 통행했으나, 이 도로공사 완료로 평균 15~20분가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도읍 및 조안면 지역의 단절구간의 소통으로 물류비용 감소는 물론 안전한 도로환경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퇴계원 혼잡 도로 확장으로 교통 환경 개선

 

이와함께, 퇴계원 시가지 도시계획도로는 퇴계원의 혼잡한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퇴계원 KB국민은행부터 주공아파트까지 0.68km를 폭 25m로 확장하는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3-2호) 도로확장공사가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재 우·오수관로 매설 중이며 전체 공정률 13%로 공사중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조속히 준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퇴계원 시가지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확장 완료시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남읍 구시가지 만성 정체도 해소 기대

 

아울러 오남읍 구시가지의 만성적인 정체를 개선하기 위해 어람초등학교 입구부터 성도아파트까지 1.67km를 폭 20~25m로 확장하는 오남시가지 통과도로(대3-102호) 확장공사가 오는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재 우·오수관로 매설 중이며 전체 공정률 28%로 공사중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조속히 준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오남읍 구시가지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확장 완료시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주민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조안IC 구간 5월말 부분 개통 목표

 

또, 남양주시를 통과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화도~양평)도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건설사업(28.7km, 왕복4차로)은 2018년 12월 착공해 민간사업자인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주)에서 건설공사중이며, 공정률은 62%로 연내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화도~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17.61km, 왕복4차로)은 2014년 5월 착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공사중이며 공정률 95%로, 연계되는 포천~화도 고속도로의 개통 일정에 맞춰 추진중이다.

 

아울러, 화도~양평 구간 중 조안IC 구간은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총사업비 644억 중 322억을 시비로 부담(50%)해 올해 5월 말 부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안IC 설치로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국도45호선, 국도6호선, 국도46호선의 교통량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조안면 등에 있는 다산생태공원, 실학박물관, 운길산, 수종사 등 명소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되면 남양주시민은 노원구~남양주~가평 및 포천~남양주~양평까지 빠른 시간내 이동이 가능하며, 화도읍과 조안면을 직접이동해 이동시간을 평균 15~20분가량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광덕 시장, “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부분”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부분으로, 민선8기 핵심 현안 과제 중 하나”라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통 불편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면서 중장기 계획에 따른 교통망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또 “시민 불편을 덜어내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면서 남양주 안팎의 동서남북 어디든 통하는 도로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어디로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목표…3대 교통 전략 설정

 

한편, 시는 지난 9일 주광덕 시장 주재로 열린 ‘2023년도 교통국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에서 올 한 해 ‘어디로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목표로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관련해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망 구축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교통 기본권이 보장되는 교통 환경 조성의 3대 교통 전략을 설정하고,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과 중점 과제를 반영한 총 29개의 주요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망 구축’ 주요 사업은 GTX-B 조기 착공, 지하철 8호선(별내선) 개통 준비 철저, 9호선 연장, GTX 신규 노선 유치,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도로 확장, 지방도 387호선(화도~수동) 도로 확장, 수석대교 조속한 건설, 오남 시가지 통과 도로(대3-102호) 개설,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로3-2호선) 확장 등이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주요 사업은 전철역과 연계된 버스 노선 확대, 국지도 98호선 개통에 따른 버스 노선 신설, 땡큐버스 노선(11개 노선, 92대) 체계 개편, 강변북로 BTX 추진, 청량리~평내호평 BRT 추진 등이다.

 

또, ‘교통 기본권이 보장되는 교통 환경 조성’ 주요 사업은 주택가 내 공한지를 활용한 우리동네 주차장 설치, 진접역을 포함한 역사 주변 환승 주차장 설치, 교통 약자 이동 지원 센터(희망콜) 운영, 택시 복지 센터(쉼터) 확충 등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