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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설 전 출마의사 밝힌다…‘부위원장’ 호칭엔 손사래

나경원 "3대 개혁에 '정당개혁'도…올해가 개혁 원년 됐으면"
윤상현 지원사격…"나경원 향한 당의 뺄셈정치 자중해야"
나경원, 與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서 당 대표 선호도 30.7%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직에 사의를 표명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설 전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나 전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전까지 출마여부를 결정 지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대통령실에 제출한 사표 수리여부에 대해 “아직 (대통령실로부터) 답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리한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부원장’이라는 직위로 소개될 때마다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김기현 의원과 윤상현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조경태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이 자리했다.

 

윤상현 의원은 건배사에서 “우리당의 최고 보배중의 보배 나경원 의원을 향해 최근 뺄셈정치의 DNA가 발동되고 있다. 자중해야한다. 우리는 원팀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전 의원은 ‘윤 의원의 지원사격을 어떻게 들었나’라는 기자의 물음에 “우리 당은 절대 화합, 절대 단결로 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건배사에서 “가장 중요한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3대개혁의 완성은 물론이고 정당개혁도 덧붙여 올해가 개혁의 원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절대화합, 절대단합, 일치단결해서 내년 총선을 반드시 이루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청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힘 정당 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을 놓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나 전 의원은 이날 공개된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0.7%로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로 누구를 지지하나’를 물은 결과 나 전 의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김기현 의원(18.8%), 유승민 전 의원(14.6%), 안철수 의원(13.9%), 황교안 전 대표(5.3%), 윤상현 의원(2.4%), 조경태 의원(1.9%) 등 순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유선 전화 면접(11.0%)·무선 ARS(89.0%)에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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