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를 활용해 조성한 다산동 '우리동네 주차장' (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103/art_16738402237073_d05a59.jpg)
남양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공한지를 활용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한지 등 조성 대상지 신청 협조를 요청해 7건을 제출 받았다.
그러나, 시 주차관리과는 7건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시 전역에 걸쳐 사업 대상지를 자체 조사해 26건을 추가로 파악하고,토지주들에게 사업개요와 사용 동의시 재산세 면제 해택 부여 등을 안내했다.
이 결과,사유지 8건과 국유지 3건 등 모두 11건의 토지주로부터 무상사용 동의를 받았다.
이들 11건중에 다산동 6156-5 번지 1241.5㎡는 35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공사를 마쳤고, 나머지 10건은 오는 3월중으로 주차구획 정비 및 표지판 설치 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모두 끝나면 다산동 4곳, 별내동 4곳, 화도읍 2곳, 진접읍 1곳 등 모두 11곳 6067.1㎡ 에 172대를 주차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대상지를 연중 수시 접수하고, 매년 정기 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지소유주들이 처음에는 잡석,로프,표지판 설치 등 주차장 바닥 조성 공사 등으로 인해 다음에 자신들이 건축 등을 하려고 할 때 지장없이 모두 원상복구를 해 주는지 물어 보는 등 거부 반응을 보였으나,시에서 원상복구는 물론 전혀 불편없이 해 준다는 계약서 작성 등에 안심하고 무상사용에 동의해 주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지속적으로 우리동네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찾아,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