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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국민의힘 당권레이스 본격 돌입…후보에 누구

3·8 전대 차기 당대표 선거 ‘나경원·김기현·안철수’ 3파전 예상
최고위원에는 태영호·지성호 출마 선언…후보군 20여 명 거론

 

설 연휴가 끝난 가운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이 가까워진 만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군도 뚜렷해질 전망이다.

 

특히 당대표 선거에서는 최대 변수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전당대회는 나경원·김기현·안철수의 3파전이 예상된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기간 이회창 총재 등 정치권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출마여부와 선언 날짜와 장소 등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승민 전 의원도 막판 변수로 남아있다. 유 전 의원은 연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달 중순쯤부터 숙고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컷오프(예비경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까지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오는 26일 회의를 통해 컷오프 규모와 방식을 결정 지을 방침이며, 늦어도 다음달 10일까지 컷오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13일부터 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등이 예정돼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를 도입했다. 3월 8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 11일 결선투표를 실시, 다음날인 3월 1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나아가 최고위원은 총 5명(일반 4명, 청년 1명)을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20여 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날까지 일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 현역의원은 탈북자 출신의 태영호 의원뿐이다. 이에 더해 허은아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아울러 현역 의원들 중 김상훈·박성중·이만희·송언석·이용·정희용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두루 거론된다. 그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지난 이용 의원은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김웅 의원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 지도부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김 전 최고위원은 일반 최고위원 출마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으로 만 45세 미만의 청년최고위원에는 지성호 의원·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김가람 전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장제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 김영호 변호사 등이 도전장을 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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