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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 전국 최초 시행

1인 가구 정기 방문해 안부 확인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확대

 

남양주시는 1인 가구의 사각지대 발생을 방지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의 조기발굴을 위해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새해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보장을 위해 새해엔 지난해보다 관련예산을 22% 증가한 27억 원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취업자를 지난해보다 33% 늘린 187명으로 확대시행하는 가운데 특히 1인가구를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일자리를 최초로 개발해 올해부터 시행해 우선 시내 4곳에 8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16일 지역 내 LH 주거행복지원센터 4곳(가운1단지, 가운2단지, 진접16단지, 장현행복주택2단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장애 취업자가 LH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확인된 1인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문화 예술 일자리를 새로 도입하고, 다회용품 세척·관리하는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 일자리 제공으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전체 참여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특화 일자리인 ‘발달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 일자리 사업’을 경기도에서 최대 규모로 추진하는 등 일자리 보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경제 활동 참여가 쉽지 않은 중증 발달장애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문화 예술 일자리 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미술 관련 교육, 훈련, 공연 및 전시 작품 활동 등을 근무로 인정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시·공연 등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은 민간 기관 내 일회용품을 모두 없애고 다회용품을 세척·관리해 사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참여 기관과 참여자 수를 늘려 7곳에 15명을 배치한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 운영된 ‘다회용품 세척·관리 일자리 사업’은 전국 최초 환경을 생각한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2023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설명회’에서 '2022년 우수 일자리 사례'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도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를 신규 개발·도입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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