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영통구 망포동 지방도 343호선이 당암지하차도를 포함한 지역도로의 개통으로 체증이 풀릴 전망이다.
수원시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망포동 태안치안센터~영통 교통공원 까지 길이 1.99㎞, 폭 15~35m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했다.
개통 도로 구간에는 길이 196m, 폭23m의 당암 지하차도가 있어 망포사거리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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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동 사거리는 한 시간에 약 1천9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하루 4만6천대가 넘는 차량이 오가는 고질적인 교통체증 지역이다.
시는 이번 도로개통으로 약30%(시간당 585대, 하루 1만4천여대)의 교통 분산 효과와 통과시간이 평균 7분 정도가 짧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내년 6월말께 망포동 대1-20호선(남부우회도로~화성시 경계)이 완공되면 이 지역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방도 343호선을 들고 나는 차량의 지체 현상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