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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3만3000명 이용 '안착'

용인특례시가 이달부터 가까운 서점에서 읽고 싶은 새 책을 빌려보는 '2023년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15년 용인시가 전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시민들은 깨끗한 새 책을 부담 없이 빌려볼 수 있고 지역 서점은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정된 24곳 서점에서 1인당 월 2권 씩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방문을 원하는 서점과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야 한다. 대출 수락 문자를 받은 뒤 서점에서 책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4일이며 7일 더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시가 수거해 도서관 장서로 등록한다.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참여하는 서점은 처인구 명지문고(역북동), 빈칸놀이터(마평동), 생각을 담는 집(원삼면), 용인문고(김량장동), 최강서점(포곡읍) 등이다.

 

기흥구는 구갈대지서점(구갈동), 그냥책방(신갈동), 동백문고(중동), 반달서림(중동), 반석서점(마북동), 보라서점(보라동), 북살롱벗(보정동), KS북(언남동), 한울문고(보정동) 등이 참여한다.

 

수지구는 광교서점(상현동), 대광문고(상현동), 비전문고(상현동), 수지문고(풍덕천동), 수지문고학원납품점(풍덕천동), 한솔서적(풍덕천동), 수지상현문고(상현동), 신봉문고(신봉동), 우주소년(동천동), 하나문고(동천동)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에 작년보다 1억 원이 늘어난 8억 원을 투입한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선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용인시에선 3만3322명의 시민이 이 제도를 통해 4만8458권의 책을 빌렸다.

 

고진아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편리하게 빌리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가 9년째를 맞았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가까운 서점에서 다양한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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