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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역세권, 원도심 랜드마크 된다...제물포구청사·인천3호선 기대감↑

 

인천시의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가면서 사업 대상지인 동인천 역세권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년째 방치돼 있는 동인천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건립과 제물포구청사 신설, 인천3호선 건설 등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시는 1일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우선 시는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변경해 순환선인 인천3호선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특히 원도심 동구 지역 내 역사 2~3개를 새롭게 만들어 청라국제도시에서 동인천역 일대를 거쳐 송도국제도시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동인천역 인근에는 중·동구 내륙을 통합하는 행정구역개편에 맞춰 제물포구청사를 만든다. 기존 중·동구청사는 문화공간과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고, 현재의 제물포역을 수봉역으로, 인천역을 제물포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양키시장으로 알려진 송현시장과 배다리, 중앙시장을 포함한 동인천역 일대 원도심을 대표할 랜드마크 건립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는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에 인천도시공사(iH) 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도시 혁신구역으로 지정해 지역상권·역세권 활성화에 나선다.

 

유치권이 걸려 방치된 동인천 민자역사는 부지 소유자인 코레일과 협의하고 지역 정치권과 연계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유정복 시장은 “중·동구는 3년 반 뒤 가칭 제물포구로 통합된다. 자신감을 갖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인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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