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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농가 소득 향상 위해 농특산물 육성

공동브랜드 ‘여유농’, 본격 마케팅
ICT영농 실천

 

남양주시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육성 및 공동브랜드인 ‘여유농’브랜드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서울과 인접한 남양주시에는 지역 특산품인 먹골배를 비롯해 딸기와 쌈채소 등 시설채소 등이 재배되고 있다.

 

시는 이들 재배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남양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에 공동브랜드인 ‘여유농’브랜드를 사용하게 하고, 배와 딸기를 비롯해 포도·블루베리·부추·깻잎 등의 농산물을 담는 박스나 용기 등에 농산물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먹골배와 딸기를 특화작목으로 지정하고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품질 먹골배 생산·판매 위해 다양한 지원

 

먹골배의 경우, 안정적인 고품질 생산을 위해 관수·살수 및 방풍 시설 등 설치와 보강,수정률을 높이기 위한 배꽃가루를 비롯해 고속분무기와 프리트레이 방식 선별기 지원,수출 배 배송 및 보관용 팔레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남양주 먹골배는 경기도 내 배 수출 규모 3위(2021, 한국배수출연합)를 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수출 규모도 매년 평균 10%씩 증가하고 있으며,남양주시배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2 경기도 사과·배 품평회'에서 배 분야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했다.

 

ICT 빅데이터 기반 영농

 

딸기의 정밀과학 영농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부터 ICT영농 실천에 나섰다. 딸기 생육환경 모니터링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25개소 농가에 도입한다. 스마트팜 센서 보급으로 농가들은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대기 상황과 상토(흙)의 EC·PH·온도·습도 등을 확인해 생육환경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지차제 신규사업 기획이 가능한 농촌진흥청의‘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딸기 소비 트렌드와 치유농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딸기산업 육성’사업계획을 신청, 최종 선정됐다. 전국에서 2개 시군만이 선정됐다.

 

치유농업 연계한 딸기 치유농장 육성 노력

 

딸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치유’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치유 음식 및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이를 반영한 치유농장 4개소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품질의 딸기 생산과 효율적인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해 12월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협업을 추진해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시 공동브랜드인 ‘여유농 딸기’ 상시 판매에 나섰으며,딸기 농촌체험 SNS 시민체험단도 운영하는 등 딸기 유통·판매처를 확대함으로써 남양주‘여유농 딸기’를 지역 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려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기반 강화는 물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 “농업경영인은 남양주의 힘이자 자랑”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미래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농업 경영인들이 많다는 사실이 남양주의 힘이자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남양주시의 모든 농업인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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