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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초석 되돌아보는 전시회

인천신세계갤러리가 백화점 개점 7주년을 기념해 16일부터 24일까지 인천 현대미술의 초석을 되돌아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정착과 이주' 라는 제목으로 열릴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화단의 중심에서 활동해 온 60세 이후의 중견,원로작가 19명으로 인천지역에서 계속 활동하거나 현재 다른 지역에 살고있지만 인천을 연고로 작업해 온 작가들로 격동의 인천 미술의 역사의 산증인이다.
참여작가는 강광, 강하진, 김경인, 김옥순, 노희정, 심현삼, 안영, 오석환, 이규선, 이철명, 장선백, 조평휘, 주수일, 최명영, 한기주, 한풍렬, 홍용선, 황만영, 황병식 등으로 이들은 아직도 자신의 작품세계를 왕성한 예술혼을 펼치고 있다.
인천은 문화 유입의 관문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점했던 것과 동시에 근대 미술사에서도 해방 후 우리나라 미술계의 틀을 잡은 장발, 한국 초상화의 정맥을 이은 김은호, 경성제대 출신으로 우리 미술사학계를 이끈 고유섭 등 걸출한 미술인들을 배출한 지역이다.
또 격동기의 우리 현대사에서 1945년의 '해방기념 미술전', 5~60년대의 <'데팡당전', 6~70년대의 '오소회전', 80년대의 '현대미술 상황전', '지평전' 등 예술의 열정을 역동적인 미술운동으로 이끌어낸 곳이다.
동,서양화 및 서예 작품 위주의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20호 내외의 근작과 구작 1점씩을 선보여 작가별 작품성향의 변화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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