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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문예진흥지원금 대폭 전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의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제도가 장르 중심에서 목표 중심 정책으로 지원되고 휴식년제 적용 기간 완화 등 내년부터 대폭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재단은 지난해 경기도 문화예술인 설문조사 결과와 사업 모니터링을 토대로 지난 7년동안 운영해온 문예진흥지원금 공모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문예진흥지원금 운영방식 개선안은 기계적인 지원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적용해 창작 활성화 등 의미있는 지역의 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재단의 의지가 담겨있다.
주요 골자를 살펴보면 종래 '일반공모지원사업'과 '특별공모지원사업'으로 분류해온 지원영역을 사업의 목표에 따라 11개 영역으로 세분화하는 등 지원사업 성격을 '장르중심에서 목표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장르 분류체계도 5개 분야로 정비하는 등 문화예술계 현실에 비춰 개편했다.
지원예산 규모도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가한 22억원으로 책정한 재단은 또한 사업비 신청 지원 한도율을 50%에서 70%까지 올리고 한도액도 전체적으로 상향조정했다.
'1단체 1지원' 원칙도 영역과 유형을 달리한 사업신청시 '1단체 2개의 사업'까지 지원하며 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심의를 강화하고 인터뷰 심사에 '시민참가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모제도 개선안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지원신청 휴식년제 적용 기간을 현재보다 완화해 적용한다는 것.
'단체는 연속 3년 지원 불가, 개인은 1년 지원 3년휴식'이라는 현행 지원자격 규정을 수정해 내년부터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경우 '06년 휴식년제 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실질적으로 우수 사업은 휴식년제 적용없이 지속적인 지원을 받도록 했다.
이번 공모안의 실무자인 강원재 전문위원은 "지난해 실질적인 문화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모니터링이 있었기에 내년도 지원안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차후에 반영하는 등 목표 관리를 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지원 정책과 방향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15일 공청회를 연 뒤 20일 '2005년 문예진흥지원사업공모' 확정 발표하고 대폭 변화된 공모사업을 알리기 위해 이달말 의정부와 수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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