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서 밀집돼 있는 업종 상위 10개 (자료=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206/art_16757253591999_2120c4.jpg)
경기도 내에서 성남시는 ‘전자상거래 소매업’, 동두천시는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 업종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소상공인 경제이슈 보고서-우리 지역에는 어떤 업종이 많을까요?’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93개 생활밀접업종 중 전자상거래 소매업 등 4개 업종의 ‘허쉬만-허핀달 지수(HHI)’가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HHI는 시장 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0점 이상이면 해당 업종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4개 업종 중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은 각각 6329점, 5471점으로 압도적인 점수를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한식 육류 요리전문점(2763점)’, 4위는 ‘방문 교육학원(2090점)’ 순이었고 5위부터는 1000점을 넘지 못했다.
![전자상거래 소매업의 시·군별 입지계수(LQ 지수·상대적 특화정도)를 측정한 결과에선 성남시가 4.59(도 평균 4.59배)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의 LQ 지수는 영화·영상 산업, 국제자유도시, 전철 노선 신설 등 호재가 많은 동두천시가 6.24로 가장 높았다. (자료=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206/art_16757253608788_b17a35.png)
전자상거래 소매업의 시·군별 입지계수(LQ 지수·상대적 특화정도)를 측정한 결과에선 성남시가 4.59(도 평균 4.59배)로 가장 높았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이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의 LQ 지수는 영화·영상 산업, 국제자유도시, 전철 노선 신설 등 호재가 많은 동두천시가 6.24로 가장 높았다.
한식 육류 요리전문점은 포천시(23.06)가, 방문 교육학원은 파주시(13.86)의 특화도가 높았다. 포천시는 이동갈비, 파주시는 출판 도시로 각각 특화됐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조신 경상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각 시·군별 어떤 생활밀접업종이 분포돼 있는지 알 수 있어 창업이나 업종을 바꾸고자 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추가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