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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검토 대상지에 ‘동인천역~인천역’ 포함

기존 송도·청라·인천공항·검단신도시·인천시청에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 포함해 용역 진행

 

인천시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지인 동인천역 인근을 포함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용역(경기신문 2023년 2월 7일 1면)에 착수했다.

 

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차량의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구역을 뜻한다. 시·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국토부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통해 지정된다.

 

현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서울시 강남·상암, 경기도 판교·배곧,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전북, 전남, 강원도 등 전국 16곳에 달하지만, 인천에는 단 1곳도 없는 상태다.

 

시는 시범운행지구 신청 대상지로 송도·청라국제도시, 영종 인천국제공항, 검단신도시, 인천시청 일대를 비롯해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이 진행되는 동인천역~인천역 구간을 함께 포함하는 등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

 

용역수행자는 경영, 신기술, 공공부문 전략 전문 컨설팅 기업인 헤브론스타㈜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범지구의 경쟁력을 검토하고, 자율주헹 추진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인천시의회와 주민들로부터 제안된 다양한 노선에 대해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적 노선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국토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하면 국토부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지구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타 시·도에 비해 자율주행 분야에 후발 주자에 속하나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잡겠다”며 “자율주행 관련 연구 기관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민·관·학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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