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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 “구리시 한강변개발사업 취소 환영”

“법치행정의 원칙과 대장동방지법의 취지에 부합하는 결정”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구리도시공사가 지난 1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가칭)‘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우선협상 대상자인 KDB 컨소시엄과의 사업협약을 해지한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15일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번 구리시의 결정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도시개발법」, 일명‘대장동방지법’의 취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한강변 개발이 더 투명하고 공정한 국책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한 “약 100여일 이상 지속해 온 도시개발법 재개정안에 대한 철회촉구 투쟁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호중 의원이 공동발의한「도시개발법」재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사업자 지위를 잃게 된 민간사업자가 다시 사업자 지위를 회복하는 등 한강변 개발이 제2의 대장동 방식으로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리시 한강변 개발사업은 2020년 6월 19일 더불어민주당-구리시 당정협의회에서 윤호중 의원이 ‘구리AI플랫폼시티사업(GAPC)’ 제안했고 구리시가 추진했던 것으로, 전임시장은 당시 SNS에 대장동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나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법치행정의 원칙이 지켜지고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과정을 주시할 수 있도록 계속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나태근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6일 국회에서 윤호중 의원의 「도시개발법」재개정안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표 후 100일 넘게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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