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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LH가 직접 건설…착공까진 2년 걸릴 듯

청라시티타워 높이 448m 그대로 유지
LH, 내부검토 거친 뒤 협의 확정 지을 것

 

인천 청라시티타워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건설한 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것으로 양 기관이 큰틀에서 합의했다. 물꼬는 튼 셈이지만 착공까진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1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LH 청라영종사업단 사무실에서 김진용 청장과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 본부장은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TF팀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청라시티타워 높이를 448m로 그대로 유지해 LH가 직접 건설하는 것으로 논의를 진전시켰다.

 

세부적인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올해부터 LH가 설계를 진행하면 경제청은 타워 건설 추진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타워 관리·운영 관련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지하 2층, 지상 30층, 높이 448m 규모로 추진됐지만 LH와 기존 사업자 간 공사비 증액에 대한 이견으로 십수년간 지지부진했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LH는 기존 사업자인 특수목적법인 청라시티타워(주)와 사업협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LH에 청라시티타워를 지어만 준다면 그 뒤 운영은 경제청이 맡겠다고 제안했다.

 

LH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인천경제청과의 협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설계를 비롯한 모든 과정을 고려하면 착공까진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대한 착공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준공까지 시간을 단축하고 향후 LH와 청라시티타워(주) 간 법적분쟁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라시티타워 건설뿐만 아니라 청라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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