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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부상하는 '실크로드'

예로부터 '실크로드'(초원길)는 동서문화의 교류가 시작되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길목이었다.
몽골 고원의 고비사막을 지나서 알타이 산맥을 넘고 카스피해를 돌아 유럽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던 고대 동서양 교역로 '실크로드'(김영사 간)가 같은 이름으로 최근 출간됐다.
조주청과 김남석이 공동으로 집필하고 사진을 찍은 이번 '실크로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쓰여진 최초의 주니어용 책이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전문 여행 작가 조주청과 어린이 책 기획 작가 김남석은 기존 실크로드 관련 서적이 많지만 주니어를 위한 책은 드물다는 점을 착안, 몇차례씩 현장에 가서 느끼고 배운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이들은 실크로드에 있는 세계문화 유산들과 고대도시의 모습, 그곳에 사는 후손의 모습을 250개의 사진으로 담아 현장감을 살리는 한편 책 곳곳에 탐사 코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를 그려넣고 인물이나 역사에 관해 보충 설명하는 등 고대 실크로드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기원전 2세기부터 14세기까지 천년이상 무역통로와 동서양 문화의 가교였지만 15세기 이후 바닷길이 개척되면서 폐쇄된 실크로드를 지금 주목할 필요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출판사 측은 우리나라가 최근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역간 협력체를 표방하면서 광통신망-철도-파이프라인으로 대륙을 연결하는 거대 프로젝트 '철의 실크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네덜란드까지 40개 국가와 지역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건설을 천명하는 등 실크로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 21세기 동서 교류의 핵으로 재등장하고 있는 '실크로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꿀 수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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