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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찾는다…환경부·인천시·경기도·서울시 4자 협의체 재가동

17일 서울 노들섬서 1년8개월만 4자 협의체 열어
대체매립지 조성 및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 인천시 이관 등 협의 추진

 

환경부장관과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4자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대체매립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에 속도를 붙였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서울 노들섬 회의실에서 4자(환경부·인천시·경기도·서울시) 협의체를 열고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논의에 조속히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자 국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합의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를 근본적 해결을 위한 폐기물 반입량 최소화와 주변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이들은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발생 감량과 재활용 확대 등 정책도 함께 이행할 계획이다.

 

3개 시·도는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환경부는 이에 대한 적극 행정·재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번 4자 협의체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주도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인천시 이관을 비롯해 4자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4자 협의체가 다시 가동됐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이라고 생각한다”며, “4자 합의사항의 조속한 이행은 물론,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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