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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파업 첫날 행정공백.민원불편 없어

경인지역 파업 참여자 170여명 불과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총파업 첫날인 15일 경인지역에서는 조합원들의 파업 참가율이 극히 저조하면서 별다른 행정업무 차질이나 민원 불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도내 14개 시.군.구 청사와 전공노 지부 등에 경찰관 226명과 전.의경 9개 중대를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이날 8명의 직원이 무단결근한 것으로 알려진 수원시청은 전.의경 1개 소대가 배치된 가운데 종합민원실 등 민원부서와 각 부서마다 정상 업무가 이뤄졌다.
이밖에 16명으로 무단결근자가 가장 많았던 안산시를 비롯해 고양.오산(9명), 안양.광명(7명), 부천(6명), 과천(5명) 등 도내 16개 지부에서 80여명만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업무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도청의 경우 핵심간부 4명이 출근을 하지 않았으나 이들도 오전 늦게 도청관계 부서 담당자와 전화통화에서 "오후에 출근할 것"이라고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고양시청 앞에서 민주노동당 당원 3명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파업 참여 선전전을 벌이던 전공노 고양시지부 이모 정보통신부장 등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인천에서는 4천여명의 조합원 중 81명만이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저조한 파업 참여율로 별다른 행정공백은 없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종 무단결근자는 부평구가 38명으로 가장 많고 계양구 17명, 연수구.남동구.서구가 각각 7명, 동구 4명, 강화군 1명 등 모두 8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출근저지나 파업 참여 독려 등을 막기 위해 7개 구청에 경찰관 210명과 전.의경 8개 중대를 배치했으나 경찰과 조합원간, 조합원과 비조합원간 별다른 마찰은 빚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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