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를 이끌어갈 박광국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수원시체육회는 23일 수원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및 수원시체육회 소속 종목단체장,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취임식은 민선 1기 수원시체육회 기념 영상 시청, 박광국 회장의 취임사, 이재준 시장의 격려사, 취임축하 꽃다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1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박광국 회장은 수원시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대통령 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 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을 수상했다.
박광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이 빠르다. 수원 체육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으로 민선 1기를 힘차게 출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 체육인들과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이루지 못했던 소원들을 추진하라고 다시 한 번 지지해주셔서 새로운 4년을 열어가게 됐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민선 2기는 꼭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시민이 건강한 여가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종목단체에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며 강화해 종목단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있는 체육 발전을 이뤄나가겠다.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수원 체육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체육인 여러분과 소통하고 봉사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 4년, 박광국 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에서 체육하면 수원이다’라는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여러분들 잘 모시고 뒷바라지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다. 한 분 한 분 잘 모시고 잘 뒷바라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