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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도 통행료 지원된다

상부도로 통행료 3700원 지원...주민은 2900원만 부담
지역주민 통행료 지원 위한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에 대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지원이 확대된다.

 

인천시는 올해 10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인천공항영업소)를 이용하는 영종·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 차량에 대해 통행료 6600원 중 37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영종대교 하부도로를 이용해 도심을 오가는 차량에 대해서만 통행료가 지원됐지만 10월부터는 상부도로를 이용해 서울 등 다른 지역을 오가는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료 지원이 확대되는 것이다.

 

이번 통행료 지원은 지난해 9월 영종도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을 통해 유정복 시장이 지역주민들과 약속했던 사항이다.

 

상부도로 통행료 3700원을 지원하게 되면 해당 지역주민들이 실제 부담하는 통행료는 2900원이 된다. 이는 재정고속도를 이용할 때와 동일한 수준이다.

 

상부도로 통행료가 지원되면 그동안 통행료를 지원받기 위해 영종대교 하부도로(북인천영업소)와 청라나들목(IC)을 번갈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또 청라나들목(IC) 진출입을 위한 차량으로 인해 빚어졌던 교통 체증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 통행료 지원 전용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통행료를 지원받기 위해선 고속도로 요금소(톨게이트)에서 감면 카드를 직접 접촉해야만 돼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됐고, 감면 카드 발급에도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주민 불편이 컸다.

 

시는 하이패스 시스템이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이 시작되는 10월 1일에 맞춰 시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영종ㆍ용유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부터 통행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엔 177억 원의 통행료를 지원했고 상부도로 통행료를 지원하게 되면 연간 약 35억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를 추가 지원하고 하이패스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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