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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스 하프 최고령 참가자 정진우 씨

경기국제마라톤대회는 '홈그라운드'
300회 완주 앞두고 있어..."이번 대회는 뜻 깊은 대회"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수원마라톤클럽 소속 정진우 씨(74)는 이번 대회 마스터스 하프코스 최고령 참가자다.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참가 소감을 묻자 정 씨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우승이 아닌 즐기기 위해 이번 마라톤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곧 다가오는 3·1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인 만큼 연습하는 마음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임했다”면서 “달리기 그 자체를 즐기고 빠르지 않은 속도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천천히 뛰었다”고 말했다.

 

정 씨가 속한 수원마라톤클럽에게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홈그라운드’와 같은 대회다.

 

때문에 정 씨는 이번 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지마자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내가 속한 수원시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대회에 시민으로서 꼭 참여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었다”며 “또한 수원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어느 누가 참여해야 한다는 말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마라톤 대회 300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그는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건강을 챙기고 클럽 회원들과 돈독함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할 계획이다.

 

정 씨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클럽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달리는 ‘건강 달리기’로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서 꾸준히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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