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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대진의 '녹턴스토리'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형식과 얽매임 없는 편안한 휴식과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낭만의 세계로 초대한다.
지난해 '전문가가 뽑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2년전 시도한 '녹턴스토리' 앙코르 무대를 부천과 수원에서 두차례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그동안 모차르트 전곡 대장정,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 쇼팽 협주곡 전곡 연주회 등 획기적인 시도로 한국 음악계의 찬사를 받은 국내 대표적인 아티스트.
'밤의 신'을 의미하는 녹턴은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자유로운 음악으로 형식이나 메시지, 구조적 얽메임이 없이 오로지 감정에만 호소하는 소곡으로 낭만적 성격의 다소 우울하고 애조 띤 선율이 매력이다.
'녹턴스토리'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바처럼 그는 이번 공연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명곡들, 밤 음악의 선구자 존 필드와 쇼팽의 낭만적인 녹턴, 영롱한 선율이 돋보이는 드뷔시 곡을 레퍼토리로 선정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제목으로 한 연주에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슈베르트의 '즉흥연주곡'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등 귀에 익숙한 선율을 선보이고 '피아노 연탄 세계로의 초대'에서는 제자 김선욱과 함께 드뷔시와 베토벤 소품 세곡을 연주해 사제간의 정감있는 무대로 꾸민다.
이어 그는 녹턴음악의 대표적 작곡가인 필드와 쇼팽의 곡 네곡을 묶어 연달아 연주하고 쇼팽의 '빗방울전주곡' '작은 왈츠' '발라드' 세곡으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연주회는 17일 8시 부천오정아트홀과 21일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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