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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지정에 사활

고양‧남양주‧용인‧화성‧안성‧평택‧이천 등 7개 기초단체 신청
道, 특화단지 최종 육성계획 수립…김동연 “총력 지원할 것”

 

경기도 기초단체 7곳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도전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기초단체 7곳과 반도체 분야 육성계획을 수립해 신청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에 나선 기초단체는 고양, 남양주, 용인, 화성, 안성, 평택, 이천 등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공모가 진행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 지원, 세액공제, 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산업부‧전문위원회 1차 검토‧조정을 거쳐 정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최종심의‧의결해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기초단체 7곳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공모 참가를 준비, 최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위치한 고덕국제화지구, 브레인시티 일반산단을 기반으로 872만㎡를 특화단지로 지정, 전후방 협력기업 유치와 KAIST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내놨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가 입주할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한 플랫폼시티, 삼성잔자 기흥캠퍼스를 연계한 560㎡를 집적화한 사업 입지 계획을 세웠다.

 

이천시와 화성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거점으로 관내 소부장 반도체 기업들과 연계하는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천은 127만㎡를, 화성시는 96만㎡를 특화단지로 지정 수립했다.

 

고양, 남양주, 안성 등은 관내 기존 산업단지와 계획 중인 산업단지에 특화단지를 지정해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산업 육성 계획을 세웠다.

 

고양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에, 남양주시는 왕숙 첨단산단에 반도체 기업 유치 계획을 세웠고, 안성시는 동신 일반산단에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계획을 내놨다.

 

도는 이날 반도체 특화단지 제안서 접수가 완료된 만큼 신청 지자체가 최종 특화단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반도체가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신청은 국제 경쟁력 유지‧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7개 지자체와 함께 모든 지원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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