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2.7℃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5.6℃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5.1℃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26.4℃
  • 맑음고창 22.0℃
  • 맑음제주 26.8℃
  • 구름조금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3.9℃
  • 맑음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성매매특별법 남녀 의식' 설문조사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발행하는 정보웹진 '우리(WoORI)'가 최근 성매매특별법 시행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남녀간 상당한 의식차를 반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내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남녀 각각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23 그 이후..'라는 설문조사에서 그간 성매매특별법 시행을 지켜본 도내 여성들은 '경찰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35.0%)'는 항목에 목소리가 높은 반면 남성은 '합법적인 통로 (예를 들면 ’공창‘)를 만드는 것이 더 낫다(37.1%)'고 대답해 특별법과 관련, 남녀의 상당한 의식차를 보였다.
또 성매매의 음성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에서 남성들은 '성매매안하기 의식 개혁운동의 확산(35.7%)'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그 뒤를 이어 '성매매 범죄 신고보상제 강화(24.3%)', '성매매는 곧 범죄라는 사회구성원의 의지(23.6%)'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성매매는 곧 범죄라는 사회 구성원의 의지(31.4%)'를 가장 먼저 꼽았고 그 다음 '경찰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28.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탈성매매 환경과 성매매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기도가 강화해야 할 대책에 대해서 여성들은 '성매매업주와 구매자에 대한 단속 및 처벌 강화(32.1%)'를 꼽은 반면 남성들은 '새 출발을 돕는 체계적인 의료 및 취업ㆍ창업 교육 지원 (54.3%)'이 우선돼야 한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