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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사학계 “해외이민 출발 인천에 재외동포청 유치해야”

인천경실련 ‘재외동포청 왜 인천인가’ 학술토론회 개최

 

오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을 두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인천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학술단체인 (사)인천개항장연구소, 인천여성사연구소, 인하역사문화연구소는 6일 오후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재외동포청 왜 인천인가’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기존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 사업을 확장하고 외교부의 정책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외교부 장관 소속의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외동포청은 193개국 732만 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영사, 법무, 병무 등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재외동포청 설치 목적을 짚어보고 재외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과 민족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표자인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는 재외동포들이 역사성과 친근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공간)이어야 한다”며 “인천은 재외 한민족 공동체 귀한을 위한 준비와 결과물들이 마련돼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박경용 인천시 글로벌도시기획과장은 “수요자 편의성과 역사적 상징성, 글로벌 인프라 측면에서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현 전 길림대학교 외국인 교수, 김상열 인천이민사박물관 관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은 인천 유치의 당위성과 대응 전략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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