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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민,GTX-B 갈매역 정차 잇따라 촉구

구리시민연합회,15일 입장문 발표
"구리시.의회와 함께 철저한 대응"

 

GTX-B노선에 구리시 갈매역이 포함돼 정차가 되고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피해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구리시민들의 집단 움직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구리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지난 14일 7000여 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국토교통부와 구리시 등에 전달한데 이어, 15일엔 구리시민단체인 갈매신도시연합회와 정치권이 입장문을 잇따라 발표했다.

 

갈매신도시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그동안 시민들은 기존 경춘선을 그대로 활용하려면 교통소음 대책을 마련하거나, 아니면 갈매역에 정차해야 한다는 주장을 2년이 넘도록 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무성의한 답변만 반복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이런 무책임한 국토교통부의 답습 행정이 계속되면 철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힌다"고 밝혔다.

 

아울러 "GTX-B 갈매역 정차를 강력 히 추진한 구리시와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구리시 의회와 함께 공사의 모든 행위를 불허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공청회 요청, 소음·진동 등의 피해에 대해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각 단지별로 전개할 것"이라고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민간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결코 국민을 상대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촉발하기보다는 구리시가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회 김용현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구리시의 가장 큰 현안인 GTX-B 갈매역 정차"에 대한 시민들의 집단행동과 법적 조치 입장을 지지한다"면서 "갈매역 정차를 위해 시민과 함께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B 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금년 중 실시협약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을 하면 오는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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