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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첫날, '아직은 대다수 착용'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병원,일반 약국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제외

 

20일 정부 방침에 따라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것은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날 아직은 2년 반 동안 마스크을 착용하던 습관과 최근 심해진 미세 먼지로 인해 버스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대다수였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이 모씨(28)는 “아무 생각이 없다. 마스크 쓰는 게 익숙해졌고 편하다”며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모씨(27) 역시 “미세먼지가 심해서 쓰게 된다”며 “마스크 해제에도 쓰게 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고 있던 신아영 씨(32)는 “답답한게 사라졌다”며 웃었다. 김모 씨(34)역시 “뉴스를 아직 보지 못해 실감은 안 나지만, 출퇴근 시에 신경을 덜 쓸 것 같다”고 반겼다.

 

 

지하철 출퇴근 혼잡시간대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방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지하철로 출근하는 이주희 씨(20)는 “마스크를 쓰다보니 익숙해졌고, 아직 회사에서 마스크 규정이 풀리지 않아 계속 쓰게 된다” 말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등 혼잡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병원과 일반 약국 등 의료기관과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 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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