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의 한 법당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약 6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양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3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법당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70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3시 4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으나 법당 내 집기류들이 불에 타는 등 6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화재를 신고한 법당 거주자 A씨는 “불상 그림이 있는 선반 하부에서 불꽃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선반 하부에 다량의 전선이 있던 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