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3.5℃
  • 흐림서울 24.9℃
  • 흐림대전 25.7℃
  • 대구 27.3℃
  • 흐림울산 27.1℃
  • 흐림광주 24.3℃
  • 부산 24.1℃
  • 흐림고창 23.7℃
  • 흐림제주 27.2℃
  • 구름조금강화 23.8℃
  • 흐림보은 24.8℃
  • 구름많음금산 23.8℃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8.7℃
  • 흐림거제 23.5℃
기상청 제공

도, 내년 3월까지 ‘조류독감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

올 3월 발생한 양주 포함해 도내 9곳 특별 임상활동 강화

태국 등 동남아국가 등지에서 조류독감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 본격적인 조류독감 방역활동에 나섰다.
도는 18일 지난 7월 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 등지에서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과거 조류독감 발생지역 9곳을 대상으로 매주 2회 이상 임상관찰을 강화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안성과 평택, 포천, 고양, 김포, 용인, 화성, 양주, 이천 등지의 오리 및 닭 농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하루 2회 이상 실시토록 농가에 계도하는 한편 각 시군 주관으로 3일 간격으로 실시상황을 확인토록 통보했다.
또 겨울철 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시화 및 임진강, 남한강, 양수리 등 도내 철새도래지 4곳에 대한 주민들의 출입과 외지인들의 방문을 자제토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말 이러한 중점추진사항을 시군 및 유관기관에 통보한데 이어 도내 닭?오리 전 농가에 2억원어치(6.4톤)에 달하는 소독약품을 전달하고 농가의 자발적인 조류독감 방역활동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11월부터 2월까지 약 4개월동안 조류독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 기간동안 각 지역별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주 소독의 날 운영과 철새도래지 분변 채취, 오리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확대하는 등 조류독감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 3월 20일 양주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입은 19개 농가에 농가보상금 37억여원과 소득안정자금 3억8천9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피해보상을 마쳤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