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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채를 담은 그림들…차정숙 개인전 ‘내 마음의 노래’

4월 13~19일,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생명의 터전이자 삶의 본향, 존재의 근원이기도한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는 차정숙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케이에스아이아이(대표 이순영)의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 ‘내 마음의 노래’는 화려한 색감으로 단장한 숲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자연에서 담아온 색채와 의미, 간혹 튀어나온 무성한 나무를 통해 생동감을 전한다. 또한 무수히 많은 점으로 찍어낸 여정에서, 자아 성찰과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와 환희를 이끌어 낸다.

 

과연 작가에게 찍는다는 행위는 무엇을 의미할까. 차정숙 작가는 그 과정은 마치 수양하듯 자신을 정화하는 것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그는 찍는 행위를 반복하며 과거의 회상에 젖고,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차분히 자신을 돌아본다.

 

자기 정화로 이뤄낸 작품들을 보며 관람객 역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은 “차 작가의 그림은 발랄하고 청청하다. 안에서 분출하는 에너지가 순수하고 영롱한 색깔을 타고 힘찬 분수처럼 솟아오른다. 숲의 기운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작가는 이렇듯 숲을 통해 감상자에게 희망과 긍정의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그림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고 있자면 우리의 시선은 실제의 숲이 아닌, 마음속 어디엔가 자리한 숲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정숙은 32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하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등 다수 입상했다. 구상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환경미술대전 심사위원을 비롯해 경기여류화가회 회장, 구상전수석부이사장, 평화문화재단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업 미술가협회 자문위원, 한국미술협회, 구상전, 현대사생회, 자연동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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