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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토피아 '고양이 이불' 빨래 점주 "해지 통보 아냐"

욕설 담긴 부적절한 공지문 제거 요청

 

반려동물용품 세탁 고객에게 욕설한 크린토피아 점주의 해고 통보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크린토피아 측은 계약 해지가 아닌 가능성을 안내한 것일 뿐 계약 해지 통보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것이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고객을 향한 욕설이 담긴 부적절한 공지문 제거를 요청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행위가 심각하게 반복되면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가맹점주에게 안내한 것"이라며 "기계 손상을 막고 위생적인 세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동물 관련 물품과 배설물, 기름 등으로 오염된 세탁물은 세탁 금지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탁 금지 품목에 대한 고객 안내를 강화해 코인 세탁기 위생과 청결에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가맹점과 더욱 긴밀히 협업해 더욱 깨끗한 매장 관리와 더 좋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린토피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객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인쇄물을 부착하거나 폭언 및 욕설을 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와 같은 행위가 심각하게 반복되면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의 한 코인 세탁소에 반려동물 세탁물 금지 관련 현수막이 걸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다.

 

특히 특정 고양이 커뮤니티를 언급하면서 '세탁하다 걸리면 살인남'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적은 내용들이 문제가 됐다.

 

해당 가맹점주는 사측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언론에 밝히며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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