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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1위 오를 듯

 

현대자동차그룹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차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 6638억 원이다. 이는 전년의 1조 9289억 원보다 약 38.10% 증가한 규모다. 전망치대로라면 현대차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기아도 지난해 1분기 1조 6065억 원에서 34.80% 증가한 2조 1655억 원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IFRS 도입 이후 1분기 기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월 미국에서 총 38만 2354대를 판매해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또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SUV) 등 상대적으로 비싼 차를 더 많이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예상 영업이익을 합산하면 4조 8293억 원이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에서 현대차는 전통의 강자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의 대규모 적자로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 수준에 그쳤다. SK하이닉스도 3조 6000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 지난해 1분기 순위권이었던 HMM(3조 1486억 원)은 해운 침체기 돌입으로, 포스코홀딩스(2조 2576억 원)는 원가 상승과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각각 7283억 원, 630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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