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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휘발유값 천차만별

1리터당 도농 지역간 최대 160원 발생…도농간 격차 더욱 심해

최근 고유가를 틈타 주유소들의 가격 담합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도내 휘발유 가격이 주유소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1리터당 평균 휘발유값은 1천399원으로 전국 평균치인 1천39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경유값은 1리터당 989원으로 전국평균치 987원에 2원 가량 높은 편이다.
이는 서울의 휘발유값(1천425원)과 경유값(1천24원)에 비해 다소 저가로 판매되고는 있으나 도내 주요소별로 휘발유값의 가격차가 커 소비자들의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의 H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1리터당 1천320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인근 장안동 L주유소는 1리터당 1천389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나 1리터당 69원의 가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평군 H주유소의 경우 1리터당 1천30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반면 과천시의 O주유소의 경우 1리터당 1천469원에 판매, 도시와 농촌지역간의 1리터당 휘발유값이 최대 160원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주유소별 가격차는 매출증대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나 담합의혹이 짙은 경우는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최근 주유소의 가격담합 행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유류가격 담합 행위에 대한 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발시 사법기관의 수사의뢰와 함께 해당 시군에 최대 1천500만원의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통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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