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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실내공기 개선 ‘바이오 월’ 식물 조성

청소년수련관 ... 원예활동 및 미래 농업교육 사업 추진

 

청소년수련관에 실내 공기질 개선과 미래 농업 교육을 위한 수직 정원이 조성된다.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2023년도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 활용 사업’ 대상 공공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 기관에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한 수직 정원 공간을 조성, 실내 공기질 개선은 물론, 도시농업 기술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국·시비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소년수련관 강의장 내에 ‘바이오 월(Bio wall)을 활용한 수직 정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바이오 월’은 일종의 ‘살아 숨 쉬는 벽’으로, 화단 등을 수직으로 세워 식물의 잎과 뿌리로 공기가 정화·순환되도록 하는 형태의 정원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감소 및 새집증후군 완화 등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고, 실내온도 조절 기능으로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자동급수 등 ‘코딩 스마트팜 교육’으로 미래세대 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청소년 원예동아리 운영으로 정서적 안정 및 친환경적 태도 함양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 이라며, “친환경 시설을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사회환경적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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