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영(경기도청)이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은영은 14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같은 팀 소속 박선민을 17-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에서 631.7점을 쏴 편아해(인천 미추홀구청·633.1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조은영은 결선에서 260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며 259.4점을 쏜 박선민과 함께 금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조은영은 금메달결정전에서 박선민을 17-9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조은영은 박선민, 금지현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885.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85.8점)을 세웠지만 미추홀구청(1887.7점)에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대부 10m 러닝타겟 개인전에서는 신지성(경희대)이 541점으로 이하연(고려대·519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고부 10m 러닝타겟 개인전에서 혼자 출전한 최지안(수원 삼일공고)이 447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대부 트랩 개인전에서는 신윤겸(경희대)이 결선에서 17점으로 구문회(한국방통대·20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일반 10m 러닝타겟 개인전에서는 김머루(경기일반)가 485점으로 임경아(경북일반·51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일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추병길, 김용, 김강훈, 김경수가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733점으로 kt(1751점)와 창원특례시청(1740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