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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령도, 문체부 국비 50억 확보…2026년까지 방문객 15만 유치

 

2027년 백령공항 개항 예정인 인천의 섬, 백령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가고 싶은 K관광 섬’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K관광 섬’ 육성사업 공모에 시가 제안한 ‘서해의 별뜨락 10억 년 자연을 품은 관광 휴양지 백령도’ 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경쟁력 있는 섬으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찾는 K컬처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 서비스 기반강화 ▲정체성 구축 및 이미지 향상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사업은 용기포 구항내 관광문화 거점공간 조성이다. 수산물 집하장과 저온저장고로 사용하던 유휴건축물 3개동을 리모델링해 관광문화안내소·창업홍보관, 전시공간, 지역주민 역량강화 및 인력양성, 방문객 생태관광인증 등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또 백령의 자연을 바다와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해안누리길도 조성한다. 용기포 구항을 거점으로 천연자원인 산, 바다, 호수주변에의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도보길(용기포 구항~사곶해변~백령호~콩돌해안 일원)도 만든다.

 

특히 오는 2027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 건설사업과 백령공항 주변지역 숙박·관광·레져·의료 등과 연계해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5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인이 찾는 섬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1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재방문하거나 체류일수를 늘리는 등 관광객이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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