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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8경기 연속 무패 상승세

김포, FC안양과 원정경기서 2-1 짜릿한 승리
8경기 무패…5승 3무, 승점 18점 리그 2위 도약

 

프로축구 2년 차 김포FC가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으로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포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태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김포는 5승 3무, 승점 18점으로 김천 상무(6승 2패, 승점 18점)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김천 14골, 김포 13골)에서 뒤져 리그 2위에 올랐다.

 

반면 6라운드까지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안양은 8라운드 경남전 2-3 패배에 이어 시즌 첫 2연패를 당하며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안양의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 시작 8분 만에 김포 송준석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한숨을 돌린 안양은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투입된 볼을 박재용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김포 골키퍼 박청효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드리고가 올린 올라올 크로스를 백동규가 왼발로 밀어넣은 볼이 박청효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백동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김포였다.


김포는 후반 3분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루이스가 머리로 떨구자 파블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포의 기쁨도 잠시. 안양도 곧바로 동점 골로 응수했다.


안양은 후반 27분 주현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골키퍼 박청효의 손을 맞고 흐르자 야고가 재빨리 뛰어들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김포 김태한의 머리에서 ‘극장 결승골’이 터져 나왔다.


김태한은 후반 4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민성연이 머리로 밀어넣은 볼을 다시 헤더로 결승골을 꽂아 김포의 2-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통산 100번째이자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는 수원이 1-3으로 패했다.


수원은 최근 슈퍼매치를 앞두고 ‘사령탑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지만 개막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2무 6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37분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7분과 36분 황의조와 팔로세비치에게 연속골을 내줘 0-3으로 크게 뒤졌고 후반 43분 뮬리치가 한 골을 뽑아내며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이밖에 수원FC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18분 천성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1분 라스가 동점골을 뽑았지만 3분 뒤 천성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수원FC는 패색이 짙어진 후반 40분 윤빛가람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3승 2무 3패, 승점 11점이 된 수원FC는 리그 6위에 자리했다.


한편 K리그2 성남FC는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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