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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수원시박물관사업소와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

박물관 보유한 유물 공개 및 사용자 맞춤형 가상 투어 제공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 중점

 

아주대학교와 수원시박물관사업소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화‧예술의 융복합 접목에 나선다.

 

아주대학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수원시박물관사업소가 소프트웨어와 문화 ‧예술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수원특례시 내 3개 박물관의 실감형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에 함께 나선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는 박물관 공간 정보와 유물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주대는 실감 미디어 제작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을 맡는다.

 

현재 아주대는 2023년 1학기부터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디지털미디어학과의 '메타버스 콘텐츠기획' 교과목에서 수원광교박물관의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 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제작 중인 메타버스 박물관은 연면적 4096㎡의 수원광교박물관 내부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다.

 

더불어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400점의 유물에 대한 상호작용 및 사용자 맞춤형 가상 투어 기능을 제공하며 6월 중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두 기관은 수원특례시 산하 박물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과 첨단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 등 문화‧예술 분야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아주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 지역에 있는 대학으로서 아주대학교가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 수원의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 정광량 소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하며,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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