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역 기업 투자에 대한 희망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홍보 및 투자 의향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첨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왕숙지구 GTX-B 역세권에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140만㎡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토지 이용 계획 수립 등을 국토교통부, LH 등과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설문 조사를 벌여 기업의 미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토지 이용 계획 및 산업 배치 계획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 이다.
특히, 시는 왕숙 첨단산업단지에 팹리스 반도체 특화단지와 에너지, 바이오, IT, 메디컬·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전후방 연계 앵커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 2월 경기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기대를 걸고 있는 중이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기업의 미래 수요를 파악해 첨단산업단지 토지 이용 계획 및 산업 배치 계획 수립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면서 ".일자리 용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 활동 규제 개선을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