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둘째 날 여자 일반부 플러레에서 우승한 신동미(이글펜싱클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륜형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18/art_1683362921023_45bc4d.jpg)
“올해 첫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매달 색깔보다도 같이 한 분들의 성장이 눈에 보여 좋았습니다.”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 여자 일반부 플러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동미(이글펜싱클럽)의 소감이다.
2019년 여름에 펜싱을 시작한 신동미는 워낙 펜싱을 좋아해서 원데이 클래스로 왔다가 펜싱에 빠졌다. 34살에 시작해 짧은 시간에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는 “확실히 준비하는 시기에 연습에 열중한 결과가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준비한 모든 부분이 대회 때 발휘한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국제 대회도 나가보고 싶다는 그는 "생활 펜싱이 활성화 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가장 감명 깊다"며 "세 번째 금메달을 딴 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결승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상대방이 눈앞으로 찌르는 동작을 많이 해서 찔려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방어를 많이 했다”며 “펜싱이 일상생활에 접목 돼 도움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대회 참가를 못하다 지난 해부터 대회에 출전한 그는 “처음에 시합을 못 나와서 아쉬웠지만 되돌아보니 휴지기가 펜싱 실력을 갈고 닦는 시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온 우주에 감사하다는 그는 “메달을 딴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