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소재 수청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2일부터 4일 3일간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하는 아침맞이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매해 반복되는 어린이날 축하 행사가 아닌 학생자치회에서 기획부터 진행, 그리고 운영 평가까지 어린이날 주인공인 학생들이 만든 학생자치활동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준비한 아침맞이 놀이 한마당은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인 수청 꿈마루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회는 행사 진행 전 전통놀이에서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활용한 놀이 주제까지 학생자치회의의 협의를 통한 민주적인 방식으로 전교생의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친구들의 안전을 고려해 놀이 부스별 운영 요원과 안전 요원의 역할을 분담했으며, 아침맞이 놀이 한마당은 다섯 가지 마당으로 △딱지치기 △림보놀이 △바닥다트 △랜덤플레이댄스 △꽝 없는 옛날 뽑기와 같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재미있는 놀이를 운영했다.
이명주 수청초등학교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침마다 학생들이 직접 주관하는 행사를 통해 학교에 웃음꽃이 피고 활기가 가득해 저도 흥이 났다.”라며, “어린이날만이 아니라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펼치고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다양한 학생자치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