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소사경찰서 전경. (사진=경기신문 DB)](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060414904_bb7b71.jpg)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그의 남자친구까지 흉기로 다치게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부천시 괴안동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때리고 그의 남자친구 20대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머리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도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폭행했고, 이를 말리던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를 받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