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9.2℃
  • 흐림강릉 28.6℃
  • 흐림서울 30.4℃
  • 흐림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33.6℃
  • 구름많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1.2℃
  • 구름조금고창 31.6℃
  • 구름많음제주 31.2℃
  • 흐림강화 28.5℃
  • 흐림보은 29.0℃
  • 흐림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1℃
  • 구름많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2℃
기상청 제공

경기도·국정원·공공기관·경제단체, 중소기업 산업기술 해외유출 방지 나서

8일 중소기업 기술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 업무협약
경기도·국정원(지부)·공공기관·경제단체 등 10곳 협력관계 구축
사전예방 활동·피해접수·사후대응 등 첨단 산업기술 유출방지

 

경기도가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해외유출 방지를 위해 국정원, 경기도 공공기관, 경제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역량 강화와 기술 유출 방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가정보원 지부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임문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경기중소기업회장,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이원해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장,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명예회장이 함께했다.

 

이들 기관은 ▲중소기업 산업기술 보안 실태점검 및 보완 방안 자문 ▲산업기술 사전 예방 활동과 지원에 관한 협력 등에 나선다.

 

또 ▲산업기술 유출 발생 시 침해 조사 및 조치 대응 지원 ▲산업기술 유출 신고 채널 구축 ▲실무협의회 구성과 운영, 정보공유 및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한다.

 

도 중소기업은 협약기관을 통해 기술보호 활동을 수시 신청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경제단체는 첨단산업 지원, 피해접수 창구 역할, 기술 침해 동향 파악과 홍보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해외 유출 예방과 사후 피해 복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정원은 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과 함께 희망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자문을 진행한다. 현재 산업기밀보호센터를 주축으로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 차단을 지원하고 있다.

 

국정원이 2018~2022년 적발한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총 93건으로 기업 피해 추산액만 25조이다.

 

특히 보안 체계가 잘 구축된 대기업보다는 보안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 협력사를 통해 기술을 탈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사업기술은 국가 생존과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존재”라며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산업기술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