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9.2℃
  • 흐림강릉 28.6℃
  • 흐림서울 30.4℃
  • 흐림대전 29.2℃
  • 구름많음대구 33.6℃
  • 구름많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2℃
  • 구름많음부산 31.2℃
  • 구름조금고창 31.6℃
  • 구름많음제주 31.2℃
  • 흐림강화 28.5℃
  • 흐림보은 29.0℃
  • 흐림금산 30.7℃
  • 구름많음강진군 31.1℃
  • 구름많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2℃
기상청 제공

공립은 남고, 사립은 부족한 ‘유치원 급식비 지원일수’

9일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일수 개선 정담회 개최
정하용 의원 “공·사립별 원아 비율 고려해 예산 편성”
“막대한 재정 투입…기관 간 협의 등 다양한 검토 필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정하용 의원(국힘·용인5)은 9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일수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담회는 정 의원이 지난달 21일 개최한 ‘사립유치원 돌봄 기능 확대와 유아교육 내실화를 위한 정담회’에 이어 사립유치원 현안 해결을 위해 열린 두 번째 정담회다.

 

이날 자리에는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 한용호 사무국장, 김현주 감사, 재갈정란 기획국장과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담회에서는 사립유치원의 급식비 지원일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현재 유치원 평균 수업일수는 공립 182일, 사립 219일이나 급식비 지원일수는 공립과 사립이 각각 188일, 201일이다.

 

한유총 경기도회 임원들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평균 급식단가도 늘고 급식 지원일수가 1일 확대된 것은 다행이나 평균 수업일수 대비 급식비 지원일수가 공립은 6일이 남고 사립은 18일이 부족하다”고 건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급식 지원일수를 1일 확대하는 데에도 막대한 재정이 투입돼 상당 기간 검토하고 숙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지원은 도교육청, 도청, 시·군이 재정을 분담하는 것으로 기관 간 협의와 재원 확보 방안 등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도내 유치원 원아 중 70%가량이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공·사립별 원아 수와 비율을 고려해 관련 예산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사립 구분을 떠나 ‘모든 원아는 경기도의 자녀’라는 마음으로 단계적, 점진적, 포용적으로 개선돼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