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관내 교사와 학생들이 한데 어울린 뜻깊은 축제 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김포시 여성회관 무대동에서 열려초겨울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 제6회째를 맞은 ‘2004 김포교육 한마당 예술제’.
이날 예술제는 강당을 가득메운 관중들은 때론 감미로운 바이올린의 선율에 전율하고 때론 절로 어깨 춤이 나오는 우리 풍물가락의 노도 같은 울림에 감동하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축제를 지켜 본 김동호 교육장은 “교사들이 솔선해 인간의 본질적 감성을 계발하는 예능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며 가르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 훌륭한 기량을 연마해 준데 대해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학부모 이모(45·김포시 풍무동)씨는 “요즘 같이 삭막한 시대에 인간성을 깨우는 예능 교육을 통해 교육의 참모습을 보여준 김포 교육청에 감사한다”며 “이러한 축제가 학교별로 활성화 되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의식 향상과 정서 함양에 기여토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포교육 한마당 축제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매년 11월, 2시간여 동안 합창, 기악연주, 무용, 풍물 등 다양한 예능 발표 축제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