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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간 민주당 안성시의원들 “국힘, 다수당의 횡포 어디까지” 단식투쟁에 나서

국힘 비상식 예산삭감은 시민에 대한 갑질
시청 정문에서 무기한 단식 시작, 의장은 이 상황에 해외 나가
주말엔 김학용 국회의원실 앞 농성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15일부터 안성시청 입구에서 국민의힘의 무차별 조례부결, 예산삭감, 비상식적 의회 운영에 대한 항의로 무기한 천막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앞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은 매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안성시의회 국힘의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한 책임이 김학용 국회의원에게 있는 바 주말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실 앞에서 단식 및 천막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그동안 국힘의 행위는 의회 권력을 이용한 시민사회와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이며, 시민을 볼모로 한 정치싸움이라고 밝히며 지난 10개월 간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다수당의 횡포로 다음과 같이 열거했다.

 

▲안성도시공사 설립, 공영 마을버스 등 주요사업 예산삭감 ▲주민참여예산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무수한 사업예산 삭감 ▲23년 본예산 심사에서 700개 이상 사업에서 380억 원 이상 삭감, 시정 마비 ▲재난지원금 1인당 10만 원을 5만 원으로 삭감, 안성시민에게 돌아갈 100억 원대 혜택 축소 ▲일부 국힘의원 무차별 자료요구 및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 213회 임시회에서 조례 및 일반안건 심사도 없이 모두 부결 및 보류할 것 등이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협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 했다.

 

▲국힘 시의원들 안성시장 만나 시민 볼모로 한 정치싸움 중단 약속할 것 ▲213회 임시회 일괄 부결 및 보류된 조례와 안건 재상정할 것 ▲다수가 용인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심사에 임할 것. 특히 삭감하는 경우 분명한 이유를 밝힐 것 ▲무분별한 자료요구, 회기 중 고압적인 말투 등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 중단할 것 등이다.

 

한편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경기도시군의회남부권협의회 소속 의장들의 3박 4일 싱가포르행 연수에 참석한 것 알려졌다. 외유의 목적은 친목도모와 선진지 견학인 것으로 해당 연수의 경비는 각 시군의회에서 매년 납부하는 출연금으로 충당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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