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 49분쯤 부천시 도당동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외벽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6m가량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작업용 밧줄과 발판을 연결해 3층 높이의 외벽에서 방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