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부천시 심곡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천소방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21/art_16848871799802_8a71fa.jpg)
부천의 일반 가정집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천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7시 52분쯤 부천시 심곡리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불로 거주자 40대 여성 A씨와 입주민 등 51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A씨는 프라이팬에 애벌레를 튀기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54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애벌레에 묻어있던 수분이 기름에 닿으면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23일 부천시 오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부천소방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21/art_1684887275228_8aab40.jpg)
같은날 오후 5시 44분쯤 부천시 오정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5명이 대피했다.
최초 신고자인 B씨는 지인인 10대 C씨가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아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인의 집에 도착해보니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보여 창문을 통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이후 도착한 소방당국은 인원 40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오후 5시 57분 불을 완전히 껐다.
C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본인의 집에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아파트 입주민 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박진석 기자 ]